본문 바로가기

전체 글10

내가 보는 건 진짜일까? 아이와 떠나는 철학 여행 이상한 동굴 속 사람들 이야기 “엄마, 이거 진짜야? 왜 그림자가 말을 해?” 초등학교 4학년 수빈이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갑자기 물었어요.그 모습이 마치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를 처음 듣던 내 모습 같아서 웃음이 나왔죠. “수빈아, 진짜가 뭘까?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게 전부일까?”“응? 무슨 말이야?” “옛날에 플라톤이라는 철학자가 있었어. 아주 오래 전, 그리스라는 나라에서 살았던 사람이야.이 사람이 재미있는 상상을 했단다. 만약 사람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어두운 동굴 안에서만 살았다고 해보자.그 사람들은 팔다리가 묶여 있어서 앞만 볼 수 있어.그리고 뒤에는 큰 불이 타고 있고, 그 불 앞에서 누군가가 여러 가지 물건을 들고 다녀.그러면 그 사람들은 앞 벽에 비친 그림자만 보게 되지.”수빈이 눈이 동그래졌.. 2025. 4. 16.
거짓말은 왜 나쁠까? 칸트 아저씨에게 들어봤어! 거짓말, 왜 하면 안 되는 걸까?우리는 가끔씩 거짓말을 해. 친구한테 “너 숙제 다 했어?” 물어봤을 때, 안 했는데도 “응, 다 했어”라고 말한 적 없니? 아니면 엄마가 “과자 먹었어?” 물어봤을 때, “아니요”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조금 먹었던 적도 있을 거야. 그런데 이런 거짓말, 왜 하면 안 되는 걸까?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면 다른 사람이 믿고 있던 걸 헷갈리게 만들어서 문제라고 생각해.예를 들어, 친구가 너를 믿고 어떤 중요한 말을 했는데, 너는 그걸 장난처럼 다른 친구에게 말해버렸다고 해 보자.그러면 그 친구는 상처받을 거야. 그다음부터는 너를 믿지 않을 수도 있어. 칸트라는 유명한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어.“거짓말은 어떤 경우에도 해서는 안 돼.왜냐하면 우리가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, .. 2025. 4. 16.
“왜 착하게 살아야 해?” 아이와 함께 묻고, 생각해본 윤리 이야기 ‘착하게 산다는 건 뭘까?’ – 착함의 기준은 누가 정할까“수연아, 착하다는 건 뭐라고 생각해?”“음… 친구랑 안 싸우는 거? 엄마 말 잘 듣는 거?” 아이들에게 ‘착하다’는 건 주로 어른들이 원하는 행동을 잘 따르는 것으로 배워진다.하지만 진짜 착함은 단순히 규칙을 잘 지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.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걸 봤다고 해보자. 대부분의 아이들이 못 본 척 지나갈 수 있다.그런데 용기 있는 한 아이가 나서서 “그러지 마. 그건 나빠”라고 말한다.이 아이는 착한 걸까, 문제를 일으킨 걸까? 진짜 착함은 때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옳은 일을 선택하는 것일 수 있다.플라톤은 "선(善)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진리이며, 단지 사회가 정한 규칙에 따르는 것이 아.. 2025. 4. 16.
하루를 바꾸는 아침 루틴의 힘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‘아침 루틴’을 꼽습니다. 아침 시간은 방해받지 않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. 가벼운 스트레칭, 따뜻한 물 한 잔, 간단한 명상이나 일기 쓰기만으로도 하루의 기분과 집중력이 크게 달라집니다. 특히 스마트폰 대신 종이 책을 읽는 습관은 생각을 맑게 하고 창의성을 높여줍니다.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. 단 10분이라도 나를 위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. 꾸준함이 삶을 바꿉니다. 2025. 4. 14.